진해 유기견 행복의 집은,
처음 50여마리의 유기견들을 돌보며 지내시던 개엄마 개아빠님이 현재 진해 유기견 행복의 집 자리로 이사를 하면서 2004년 다음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카페 개설 이후 카페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행복의 집이 알려지면서 많은 유기견들이 순식간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제는 노령견이 되어버린 250여마리의 유기견들이 행복의집 가족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활성화 되었던 카페도 서서히 회원이 줄고 활동이 뜸해지면서 후원도 끊기게 되고
현재는 행집(행복의집)의 사정이 열악해졌습니다.
진해 유기견 행복의 집 250여마리의 노령유기견들이 후원이 줄어서 하루 한끼도 먹지 못하고 지내는 실정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유기견들이 노령견들이라 매일 서너마리씩 병원을 다녀야 하는 실정인데 많은 병원비 부담에 아픈 아이들 제대로 치료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개아빠님마저 건강이 안 좋으셔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엄마님이 너무 암담하고 막막하다고 정말 어쩔 수 없이 이제는 행복의 집 아이들을 포기해야할 것 같다며 방법이 없다시며 연락이 왔습니다..
포기라는 것이 하루이틀에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이기에 당장 굶고있는 아이들 하루 한끼라도 먹여야 되는 상황이라며.. 곧 닥쳐올 겨울 한파를 어떻게든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움의 글이라도 올릴 수 있는 곳이 없냐며 부탁해오셨습니다.
개엄마님 개아빠님 두분 다 연세가 많으시다보니 인터넷을 하실 줄 모르시고 카페가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하여 소외되어버린 보호소 입니다.
행복의 집이 문을 닫으면 이 노령견 모두 어디로 가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남은 생을 자연사 할 때까지 살게 해줄 수 있을까요.
사료는 물론이고 이제 추워지면 난방비와 전기세, 아픈아이들 병원비, 하다못해 아픈 아이들 약먹일 때 필요한 캔, 패드, 화장지, 종량제 봉투, 신문지같은 사소한 것들까지 아쉬운 절박한 상황입니다.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행복의 집이 11월부터 3월까지 약 5개월 간의 추운 계절을 잘 넘기고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행복의 집이 현재 주택가에 위치하다보니 냄새와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이웃들로부터 끊이지 않는 민원을 받고 있으며 주민들에 의해 많은 시달림도 받고 있습니다. 쫓겨나기 직전인 상황이지만, 행복의 집을 이전한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가 없습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아이들 짖는 소음 때문에 몇년 전부터는 봉사자들이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250여마리의 강아지들을 돌보는 몫은 개엄마 개아빠님 두분의 몫으로 남게 되었고, 봉사자들의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카페의 봉사자분들, 후원자 분들과의 유기적인 관계가 유지되기 힘들었던 점이 행복의 집이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요인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카페를 만들고 활성화를 시켜서 함께 유기견들을 돌보자는 취지에서의 시작이 이제는 개엄마 개아빠 두분이 오롯이 짊어지고 가야될 몫이 되어버리고 만 것 같아 안타깝고,
이제는 정말 한계까지 치달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함께 하려한 이 많은 생명들을 놔버려야하는건지의 기로에 선 두분의 심정을 조금만 더 깊이 헤아려보아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놓지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그 많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보살피면서 젊음을 희생하신 분들입니다.
현재 행복의 집 상황이 이렇다보니 긴 세월을 함께해온 노령견들을 보고있으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포기해야 될 현실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두분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250여마리 노령 유기견들이 남은 생동안 행복의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더 추워지기 전에 행복의 집이 약 5개월 간의 겨울나기 준비를 해놓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서명을 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해유기견 행복의집 다음 카페 주소를 링크해두었으니 지속적으로 꾸준한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도움을 꼭,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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