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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료 기부 이벤트...

보리몽이제니 2009. 11. 9. 11:00

음....무려 9개월 만에 책공장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요 며칠 서점 MD들을 만나고 다녔는데 다들 한 마디씩 합니다.

"반 년에 한 권씩 내시나봐요,,,"

쿨럭~~지난 2월에 내고 이번에 나오는 거니까 반 년 아니고 9개월이거든요^^;;

 

유기동물 보호소 동물들의 최후의 초상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불편한 진실, 유기동물에 관한 첫번째 책

저자가 유기동물 보호소를 다니며 그곳 아이들의 모습을 찍은 포토 에세이.

책에는 함께 살던 반려동물을 보호소로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주인에 의해 보호소로 오는 동물은 그날 바로 살처분 되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사람만큼 잔인한 동물이 또 있을까?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 임신한 개, 나이가 들어 눈도 잘 보이지 않는 개가 주인에게 버려져 보호소로 모여들고 이곳에 모인 아이들은 3일 만에 가스실에 들어가 살처분 된다.

이사를 가서, 개가 병이 들어서, 시끄러워서, 애교가 없어서, 새로운 고양이를 사서...... 이런 이해 못할 이유로도 생명은 버려진다.

 

 

이 책에 나오는 사진들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생명을 다한 동물의 최후의 초상이다.

인간에게 버림받고 보호소에서 죽어가는 유기견과 길고양이, 그들의 눈동자와 소리 없는 목소리가 들려주는 생명사랑 이야기를 우리는 들어야 한다.

 

 

별책부록 : 유기동물 행복한 입양 이야기

 

 

유기견과 길고양이 행복 입양 리포트59

본 책이 유기동물의 현실을 다룬 이야기라면 별책부록은 유기동물 입양에 관해 다룬 책이다.

한국에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정착되지 못했지만 반려문화 선진국에서는 이미 소중한 반려문화로 정착되었고 실질적으로 이런 변화가 보호소에서 살처분 당하는 유기동물 수를 줄이는 대안이 되고 있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들은 주변에 말하지 않는다.

자칫 동물에 집착한다는 면박을 듣거나 이상한 눈초리를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럴 오지랖이면 불쌍한 아이들이나 도우라는 타박이나 듣지 않으면 다행.

 

그래서 여기 유기동물을 입양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 59가족을 모았다.

입양한다고 누구하나 응원해주는 사람 없는 현실 속에서 큰 용기를 낸 분들에게 드리는 작은 칭찬 선물.

또한 유기동물을 입양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발간 기념 사료 기부 이벤트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책 구입하고 유기동물 보호소에 3일치 사료를 기부하자.

책을 구입할 때마다 300g의 사료가 기부된다.

300g은 보호소의 한 마리 천사에게 3일치 식량이 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온.오프라인 어느 서점에서 책을 사서라도 체크가 된다.

이벤트가 끝나는 날 적립된 사료를 유기동물 보호소에 독자들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된다. 

 

이번 이벤트는 로얄캐닌코리아에서 후원했다.

지난 2월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 때도 경기가 너무 나빠 다른 업체들이 난색을 표할 때 선뜻 나서준 고마운 곳인데 이번에도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다.

"가을에도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후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락주세요."

사실 지난 번에 너무 애써주셔서 이번에는 다른 곳에게 도움을 부탁해야지 하고 있었다.

사람이 염치가 있지....

그런데 고맙게도 먼저 말을 꺼내주어 다시 한번 로얄캐닌과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__)

 

로얄캐닌 홈페이지...시간 나시는 분은 감사의 마음으로 잠시 들러주시기를^^*

http://www.royal-canin.co.kr/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를 구입할 수 있는 곳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5750452&orderClick=LAG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3595634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3839635

 

알라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750456

 

아직 다른 곳은 책 소개가 안 올라있네요,

이외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다음주쯤에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다니는데도 영 늦네요..ㅠ,ㅜ;;

 

 

그리고 언제나 그렇지만 부탁 하나 더!!! ㅠ,ㅜ;;;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발간 소문 좀 부탁드립니다. 

동물 카페나 블로그, 모임 등등에서 좋은 책(?)이 나왔다고 소문 좀 부탁드립니다...

특히 요놈, 요 포스팅을 날라주시면 감솨~~~ ^^;;

 

동네 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 구입 신청을 해 주세요.

책공장도 돕고, 여러 사람과 책도 돌려볼 수 있으니 12, 1타쌍피 아니겠습니까? ^^

 

리뷰도 부탁드려요.

책을 읽으신 후 블로그에 올려주셔도 좋고,

온라인 서점의 리뷰란에 올려주심 좋습니다.

물론 매번 하는 협박이지만 

책 후지다, 절대 읽지 마라, 돈 아깝다..

이런 리뷰 쓰신 분은 

찡이와 대장이 협공해서 쓴맛을 보일 것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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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개월 만에 책공장의 신간이 나왔네요.

아마 슬픈 내용이라 구입이 꺼려지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저도 작업하기 힘든 책이었으니까요.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면 직면해야지요.

한국의 유기동물 문제는 개, 고양이 식용이라는 문제까지 겹쳐 굉장히 복잡한 문제이지만 상처는 드러내야 낫는 법이니까요.

 

책 속 아가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팔고 다니렵니다.... 

이렇게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찾아 떠나는 아가들을 한 마리라도 늘이기 위해서라도요!

 

출처 :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동물행성
글쓴이 : 더불어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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